백두산-천년의 잠에서 깨어나다. 백두산의 폭발 징후와 가능성,화산 폭발시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 백두산 폭발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백두산에서 쓰나미 재앙이?’ 작고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 쓰나미 직격탄을 맞았다. 3만명에 가까운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고, 2만여 채의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일본 지진관측사상 최악의 재앙이었다. 10여 년 동안 백두산을 연구해 온 일본 도호쿠대 타니구치 교수는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쓰나미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예측한다. 그동안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산이라고만 알려져 왔던 백두산이 사상 최악의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데에 대한 근거는 무엇일까.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경북대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와 백두산을 찾았다. ‘한반도, 끝나지 않은 화산 활동’ 과거 한반도는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불의 땅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독도, 울릉도, 제주도는 모두 화산활동으로 생긴 섬이며, 남부 내륙 지방까지도 화산지대에 속했다. 한반도 화산활동의 흔적을 쫓아 안동대 지구과학과 황상구 교수와 함께 주왕산 국립공원을 찾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천혜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7천 만 년 전의 격렬했던 화산 활동은 어떻게 잠잠해진 걸까. 그 가운데 왜 백두산만이 아직도 활활 끓어오르고 있는 것일까. ‘백두산 폭발, 남한에는 어떤 영향?’ “반경 수백킬로는 낮이 사라집니다.” “호흡기질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고려대기연구소 정용승 소장 “인명피해, 농작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 국립환경과학연구원 송창근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