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처방전 ! 한국에선 10알 외국에선 0알 당신이 복용한 감기약이 감추어왔던 놀라운 진실 그리고 감기약의 오래된 거짓말 “낫게 해드릴게요” ‘3일 전부터 기침이 나고,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며, 열이 약간 나요’ 제작진은 이 같은 초기 감기 증상으로 한국의 병원에서 진료 및 처방을 받는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물론 환자는 감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청년. 또한 동일한 실험을 유럽과 미국에서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과연 각국의 의사들은 모두 동일한 처방을 내렸을까? 모의실험이 진행된 대부분의 미국과 유럽의 병원에서는 한 알의 약도 처방하지 않은 반면, 한국의 병원에서는 평균 5알, 많게는 10알의 약까지 처방했다. 대체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온 걸까? 감기약을 찾기 위한 유럽과 미국, 한국의 병원들에서 펼쳐지는 감기 환자 실험을 통해 감기라는 질병에 대한 각 나라의 인식과 진료 현실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