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러일전쟁이 독도 앞바다에서 막을 내린다. 세계 최강 러시아 발틱함대를 이긴 일본은 전략적 요충지로 ‘독도’를 주목한다.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 위해 온갖 책략을 시도한다. 이는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의 서막이었다. 패망 이후에도, 일본은 전후 처리 과정에서 한국령인 독도를 끝까지 빼앗기 위해 미국을 상대로 집요한 공작을 펼친다. 독도 문제의 계기가 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당시 상황을 자세히 되짚어보고, 독도가 ‘한국령’임을 분명히 한 결정적 자료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