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분 1997-05-23 금 재민은 아내와 식당을 운영하며 두 아이와 함께 오붓한 가정을 꾸리고있다. 이런 재민에게 미국에서 새어머니와 살고 있던 아버지가 갑자기찾아온다. 재민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에도 연락조차 하지 않았던 아버지가 미워 스무 살 때 집을 나온 이후로 한 번도 아버지를 찾지 않았다.그런 아버지가 이제 와서 자신과 함께 살겠다고 하자 화가 치민다. 그러던 어느날 쓰러진 재민은 자신이 신부전증 환자라서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