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분 2003-04-18 금 자신에게서 수진(임경욱)을 찾는 전화를 받는 동우(이성훈)는 우연히 택시에서 똑같은 휴대폰을 넣어갖고 온것을 떠올리고, 휴대폰의 주인이 자신의 첫사랑 수진임을 안 동우는 놀란다. 사랑을 버리고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한 수진에게 동우는 행복하냐고 묻는다. 수진은 아들 경민 (원덕현)을 데리고 피아노 레슨 선생인 유경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남편 규철(최성준)의 넥타이핀을 보고 황급히 나온다. 의미없는 결혼생활에서 만난 동우는 수진에게 새로운 설레임으로 다가 왔지만 이혼하고 자신에게로 오라는 동우의 말에 수진은 정리하려고 하지만 마음이 계속 흔들리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