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1999-07-01 목 아무일도, 이유도 없이 문득 불어오는 한번쯤의 바람에 흔들리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젊은이들의 세태를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뜻하지 않은 갈등을 결국은 극복해내는 이들의 모습을 밝게 묘사하면서 변하지 않는 사랑의 실체를 확인. 은석(윤다훈)과 단비(김지수)는 신세대 신혼부부. 일에도 삶에도 적극적인 이들 부부가 아기자기한 신혼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두 부부는 동시에 다른 이성을 만나게 된다. 일상속에 내재됐던 알수없는 권태에 신혼생활이 조금씩 식상해 가던 은석과 단비는 자기들도 모르게 유혹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