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1993-01-03 일 74회 [형제] 내용 -희연(임유진)은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러 시댁이 있는 K시로 떠난다. 남편 경석(정성모)은 할아버지 제사 다음날 논문 시험이 있어서 혼자갈 수 밖에 없다. 희연은 시댁에 갈때마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를 생각한다. 빈농 가정의 장남인 경석과 결혼하기 위해 부모의 심한 반대를 무릅써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시동생 한석과는 적대감마저 느낄 정도로 불편한 관계다. 한석이 술이 취해 희연에게 불만을 호소하자 희연은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다음날 한석(황우연)은 희연을 역까지 배웅나가며 둘의 갈등을 해소된다.